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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하는 어른이

적은 투자로 높은 손맛을 준 엑박360 패드 PC 실사용기

by 2020. 2. 12.

콘솔 게임이 너무나 하고 싶었지만 각종 돈이 없는 이유로 PC 게임만 즐기던 한 어른이가 있었습니다. 영세한 어른이를 위해 스팀 신은 할인 은총을 내려주셨고 어른이의 라이브러리는 두둑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손맛을 느끼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혀 있었고 그런 그의 친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엑박 패드 싼데 왜 안 사?

오늘은 죽어가던 게이밍 핸드의 세포를 살린 엑박 패드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엑박 패드 왜 샀어요?

콘솔 게임을 하고 싶었지만 금전적 이유와 주변인의 반대(?), 눈치 등 다양한 이유로 구매가 어려웠습니다. 스팀의 게임들을 할인할 때에만 종종 구매하며 즐기고 있었는데 엑박 패드에 대해 친구에게 정보를 입수하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엑박 패드로 즐길 수 있는 PC 게임이 얼마나 될까 하고 걱정했었는데 스팀이 말끔히 해결해주어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놓여있는 엑박패드




무선보다 유선이 좋은 이유

엑박 패드는 무선과 유선 2가지가 있는데 제가 유선을 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안정성이었습니다. 친구는 무선을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쩐 일인지 PC와의 연결이 종종 끊기는 현상이 발생했었고 충전의 이슈도 있어 선택은 매우 쉬웠습니다. 선의 길이도 굉장히 길어 혼자 게이밍을 즐긴다면 특별히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고, 별도의 설치도 필요 없는 플러그 & 플레이 방식이라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PC로 느끼는 콘솔의 손맛

사실 PC 게임을 즐기기에 키보드와 마우스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특히 FPS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말할 필요도 없지요. 하지만 저처럼 어드벤처, 오픈월드, 아케이드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키보드, 마우스를 사용했을 때와는 게임의 재미가 몇 배 이상으로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GTA 5, 툼레이더 리부트, 배틀 체이서 등을 굉장히 재미있게 즐기게 해준 가장 큰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손에 잡고 있는 엑박패드




뛰어난 호환성과 다양한 즐길 거리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USB 포트에 연결만 하면 별도의 설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게임의 경우 스팀의 검색 기능을 활용하여 컨트롤러 완벽 지원 되는 게임만 보신다면 조금 더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인기 게임 카테고리만 확인해도 1,000개가 넘는 게임이 검색되니 즐길 거리는 충분히 많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팀 화면





이 정도 투자는 충분히 할 만하다.

엑박 패드는 현재 360 유선 컨트롤러 기준으로 약 2만 원이 안 되는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물론 조금 더 높은 금액을 투자하시면 좋은 성능의 컨트롤러를 구매하실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PC로 콘솔 게임의 맛을 느끼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2만 원도 되지 않는 가격으로 게임의 재미가 배로 증가하는데 이 정도의 투자는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게임을 오랜 시간 즐기지 못하는 직장인이라 한 시간을 하더라도 몰입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엑박 패드야말로 그런 니즈를 만족시켜준 제품이고 투자한 비용보다 얻어진 만족감이 훨씬 높은 제품입니다. 플스를 구매한 이후로 사용 시간이 줄었지만 여전히 스팀 게임을 즐길 때에는 엑박 패드를 찾곤 합니다. 여러분들도 엑박 패드로 게임의 재미가 한층 높아지는 것을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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