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다짐 중에 빠지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면 독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조사한 국민 독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중 약 40%는 1년에 책 1권도 읽지 않는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꽤 많이 읽는 것 같은데... 적다는 뜻이겠죠? 아무튼 독서가 좋다는 이야기는 하도 많이 들어서 모두가 아는 내용이다 보니 독서를 습관화하기 위한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저는 종이책을 주로 즐기는데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에 불편하기도 하고 이 책, 저 책 번갈아 가면서 읽고 싶어서 이북 리더기를 구매했습니다. 네 그냥 사고 싶어서 샀습니다. 사용한 지 약 3년 정도 되어가는 크레마 카르타. 제가 사용하면서 느꼈던 크레마 카르타의 장점 5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장점 1. 뛰어난 휴대성
이북 리더기의 목적 중 하나는 이동하면서도 편리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다른 이북 리더기와 마찬가지로 크레마 카르타도 약 182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물론 최신형 스마트폰의 무게가 더 가벼운 경우도 있지만 책 한 권의 두께에 따라 무게가 다른 만큼 여러 권을 넣고 다닐 수 있는 이북 리더기는 휴대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점 2. 오래가는 배터리
전자잉크의 특성상 배터리 걱정을 아예 하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오래갑니다. 슬립모드에서는 약 한 달 달 정도의 시간을 두고 켰을 때에도 배터리가 남아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책을 읽지 않았다는...) 그러다 보니 자주 충전해야 하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보다 훨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점 3. 편안한 디스플레이
크레마 카르타의 화면을 처음 접했을 때 오히려 종이책을 보는 것보다 눈의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주변의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는 디스플레이 덕분에 어두운 환경이나 밝은 환경에서도 가독성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실제 책과 비교해도 이질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장점 4. 단순한 조작
물리 버튼을 지원하는 이북 리더기가 있는 반면 크레마 카르타는 정전식 터치스크린으로 터치 조작만 가능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물리버튼의 느낌을 선호하지 않는 저로서는 스마트폰의 조작과 유사한 크레마 카르타의 조작이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장점 5. 구매의 편리함
크레마 카르타의 가장 큰 장점은 책 구매의 편리함입니다. 저는 주로 알라딘을 사용하는데 보고 싶은 책이 있으면 이북으로 구매한 후 단말기에서 동기화된 구매 목록을 통해 바로 다운로드해 읽습니다. 단말기에서도 직접 구매할 수도 있지만 기기의 특성상 스마트폰처럼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없기에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구매는 온라인 서점을 통해서 진행합니다.
크레마 카르타의 장점이라고 소개해드렸지만 사실 대부분의 장점은 이북 리더기의 장점과 같습니다. 2015년에 출시한 크레마 카르타는 여전히 책을 읽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단말기이지만 전자도서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등 후속 지원과 서드파티 앱의 사용이 불편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현재는 리디북스의 리디 페이퍼가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올해 건강한 독서 습관을 기르고 싶은데 전자기기도 하나 갖고 싶으시다면 크레마 카르타와 같은 이북 리더기를 구매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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