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리즈로 이어지고 있는 볼만한 완결 만화책 추천 3번째 포스팅입니다. 지난 첫 번째, 두 번째 포스팅은 글 하단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만화책은 제가 직접 읽어본 책이며 혹시나 너무 재미있는 작품인데 내용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댓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추천드리는 것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소개 순서는 가나다 순이며 만화책의 인기나 판매량 등 다른 기준은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1. 라이어 게임 / 19권(완)
결국 멘탈이 강하고 똑똑하면 어딜 가도 굶어 죽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심리 도박 만화. 성선설의 살아있는 증인인 듯한 여주인공의 초반 답답함만 잘 이겨내면 볼만한 작품.
2. 레인보우 2사6방의7인 / 22권(완)
소년원에서 만난 7명의 소년들이 만들어 가는 역경 극복 휴먼 다큐멘터리. 표지 작화를 보자마자 선택했지만 오히려 스토리와 인물의 감정에 몰입하여 완결까지 달린 작품. (급습하는 눈물 조심)
3. 루키즈 / 24권(완)
구제불능 고등학생들을 야구로 갱생시키는 열혈 선생님과 학생들의 야구 만화. 현실의 스포츠인 야구를 그렸지만 너무 열혈 선생님이라 비현실적이라고 느껴질 때도 있다.
4. 마기 / 37권(완)
이성에 대한 호기심 왕성한(?) 알라딘과 실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알리바바의 모험 판타지.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이 떠오르지만 거의 이름만 가져온 판타지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개그가 매력적이다.
5. 마왕 JUVENILE REMIX / 10권(완)
타인에게 복화술을 시전할 수 있는 별 볼 일 없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엄청난 능력을 가진 카리스마적 인물과 대치하는 진지 폭발 만화. 선과 악, 이간의 본성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게 만드는 고학력자용 작품이다. (그냥 마음 편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6. 메이저 / 78권(완)
야구를 좋아하는 꼬맹이가 어떻게 메이저리거가 될 수 있는지를 장장 78권에 걸쳐 설명하는 만화. 초반 주인공의 시련과 성장을 보여주는 부분에 비해 오히려 메이저 리그로 진출한 이후가 재미없는 반전의 작품. 현재는 주인공의 아들이 등장하는 메이저 세컨드가 연재 중이다.
7. 목소리의 형태 / 7권(완)
귀가 들리지 않는 소녀를 괴롭혔던 초등학교 동급생인 남주인공. 뒤늦게 다시 만난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가해자들을 용서하고자 하는 여주인공이 답답하기도 하지만 두 사람이 그려가는 슬프고도 따뜻한 이야기가 매력적인 작품.
8. 몬스터 / 18권(완)
우연히 살려낸 살인범을 죽이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추격하는 의사의 이야기. 만화책인지 철학책인지 모를 정도로 인간의 가치관이나 삶과 죽음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9. 미스터 초밥왕 / 27권(완)
초밥이 세계 제일 음식이다!라고 말할 것만 같은 요리 배틀 만화. 맛의 표현이 요리왕 비룡과 쌍벽을 이루는 듯한 느낌이 든다. 초밥 만들어 파는 것이 이 정도까지 싸울 일인가 싶지만 다양한 초밥의 세계와 신선한 아이디어가 흥미롭다.
10. 미스터리극장 에지(사이코메트러 에지) / 25권(완)
물건에 남아있는 기억을 읽어내는 능력 사이코메트리. 이 특별한 능력을 가진 평범한 남고생과 미모의 여형사가 펼치는 스릴러 추리물. 적나라한 범죄 현장의 표현이 다소 거북할지도 모르지만 중간중간 등장하는 개그로 분위기를 적절히 해소시켜 준다.
11. 바라카몬 / 18권(완)
12. 바람의 검심 / 28권(완)
엄청난 실력을 가졌으나 어두운 과거를 가진 검객의 이야기. 작품 전반적으로 굉장히 무거운 분위기이지만 등장인물들의 액션과 검술을 보면 검도에 대한 판타지를 가지게 되는 작품이다. (비천어검류 도장을 찾았던 어린 시절의 추억)
13. 바텐더 / 21권(완)
바텐더인가 점쟁이인가 심리치료사인가. 화려한 언변과 박학다식한 바텐더의 이야기. 손님으로 감정이입되어 작품 속의 바텐더가 있는 곳에서 술을 마실 수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 하며 상상해보게 된다. 작품에 등장하는 다양한 칵테일의 종류와 스토리가 흥미롭다.
14. 벨제바브 / 28권(완)
우연히 마왕의 막내아들을 주운 뒤 벌어지는 액션물.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것 같은 고등학생이 마왕의 아들을 키우며 세상의 종말을 막는(?) 스토리를 그렸다. 전혀 재미없을 것 같지만 의외로 완결까지 쉽게 보았던 작품.
15. 봉신연의 / 23권(완)
고대 중국에서 펼쳐지는 선인과 사악한 선녀의 대결을 그린 작품. 인간 세상에 스며들어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악인과 이에 맞서는 보패를 사용하는 선인들이 다양한 인물로 묘사되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제목만 보면 굉장히 지루한 느낌이 들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무협 판타지이다.
16. 블리치 / 74권(완)
한때는 원나블의 인기작이었으나 용두사미의 대명사가 된 만화. 영혼을 볼 수 있는 주인공과 수많은 사신 동료들이 함께 악을 물리치는 권선징악의 스토리이다. 초반에 엄청난 흡입력으로 설레게 만들었으나 반복되는 전투 패턴, 단순해지는 대결 구도, 이해가 안 되는 스토리 진행 등 후반부에 울며 겨자 먹기로 결말을 보았던 작품.
여기까지 볼만한 완결 만화책 추천 3번째 포스팅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추천하고 싶은 만화책을 생각해보시며 비교해보셔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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