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산 게이밍 헤드셋 쓸만할까?

어른이 여러분들 게임 좋아하시나요? 저는 아케이드, 어드벤처, RP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기는 편입니다. 유독 어려워하는 장르 중 하나가 FPS인데, 접속하자마자 원인 모를 죽음을 7회 정도 겪고 나면 종료 버튼의 단축키를 가장 빠르게 입력할 수 있게 됩니다. FPS 게임의 필수품 중 하나가 바로 헤드셋인데요 적의 위치를 파악하는 용도로도 쓰이지만 함께 하는 팀원들과의 소통에도 곡 필요한 제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알리에서 호기심에 구매한 SALAR의 C13 게이밍 헤드셋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집중도가 필요한 게임의 필수품 

게임을 즐기는 어른이분들이라면 공감하시겠지만 게임에서 사운드란 단순히 소리가 아닙니다. 승패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자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함께 즐길수록 더욱 재밌으니 팀원들과의 즐거운 대화를 위해서도 헤드셋은 게임을 좋아하는 어른이들에게는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 들어봤지만 믿을만한 리뷰

사실 게이밍 헤드셋은 브리츠, 앱코, 로지텍 등 이미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쇼핑 목록의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제가 구매를 망설였던 이유도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인데다가 해외 직구로 구매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의 많은 구매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알리에서의 직구가 배송기간을 제외하고는 굉장히 편리하다는 점에서 한번 도전(?)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포인트 1. 편안한 착용감

약 2주간의 배송기간을 거쳐 받아본 첫인상은 튼튼하고 폭신해 보인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귀 전체를 덮는 구조와 머리의 크기에 따라 알아서 늘어나는 헤어밴드의 구조는 착용했을 때 밀착되지만 불편하지 않은 착용감을 주었습니다. 

포인트 2. 적당한 사운드와 마이크 성능

헤드셋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사운드와 마이크 성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C13 게이밍 헤드셋은 이 점에서 적당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제가 소위 말하는 막귀인 탓도 있겠지만 게임을 온전히 즐기기에는 전혀 무리 없는 사운드와 디스코드를 통한 음성 채팅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소 불편한 점일 수도 있는 볼륨 및 마이크 온,오프 조절부는 기기 본체의 좌측 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포인트 3. 게임이 더 잘 될 것만 같은 디자인

앞서 말씀드린 포인트도 있지만 C13 게이밍 헤드셋의 묘미는 바로 본체의 좌, 우측에 위치한 조명입니다. PC방의 화려한 RGB 컬러들처럼 헤드셋에 연결된 USB를 PC 본체에 연결하면 은은한 조명이 다양한 색상으로 변화하며 게이머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물론 게임을 하는 본인에게 보이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C13 게이밍 헤드셋은 한화로 약 3만 원대의 가격이지만 알리 익스프레스 세일 기간에 구매하시면 1만 원 후반대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탄탄한 외형과 게이머의 감성을 자극하는 RGB 조명에 적당한 성능의 헤드셋을 찾으셨다면 세일 기간을 틈타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시 툼레이더를 하러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